
이 글은 스펙이나 사용기, 개봉기등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여의도 더현대 라이카 스토어에서 라이카 실물을 영접하고 감탄하는 글이며
예쁜 사진 : 라이카로 찍은 사진이 아니라 “라이카”의 사진을 감상하시라고 쓰는 글임을 미리 밝힌다.
뭐든지 호기심이 생기면 일단 가서 직접 보고 만져보고 해봐야 하는 성격이라
사진에 대한 흥미가 생기자마자 시간날때마다 웹서핑을 해댔다.
유튜브의 바다에서 수많은 영상들과
티스토리 블로그들
구글링으로 사진샘플들으르 본 결과 …
사실.. 다 거기서 거기인듯 보였다..ㅎㅎ
결국 카메라는 그걸 잡는 사람의 기술과 숙련도와 감각으로 결과물을 뽑아낼태고
포토샵이 완성해 줄 터인데
나같은 뉴비가 뭘 알겠는가..ㅎㅎㅎ….

그렇게 구경하던 중, 대단한 라이카 매니아 한분의 유튜브를 구독하게 되었고
라이카라는 브랜드가 카메라를 통해 생산하고자 하는 가치, 그들만의 철학에 매료되었다.
자세한 얘기는 추후 포스팅에서..ㅎㅎㅎㅎ

Made in German 인 이녀석은 실제로 만져보니 훨씬 더 묵직했다.
M 시리즈는 살 여유도, 깜냥도 안되기에 cl이 적당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인터넷 사진장으로 봣을 때는 뭔가 세로로 짧은 느낌?
그리고 그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아 뭔가 임팩트 있게 와닿지가 않았었다.
약간 작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었고…
하지만 직접 가서 만져본 cl은 만지자마자, (어떤분이 그분의 블로그에서 언급하셨듯이)
아!이래서 라이카구나…싶더라
2017년 11월에 출시되고 약 2400만화소 iso감도 100-50000등등의 스펙은 너무 나 상세하게 여러곳에 나와있기 때문에 굳이 언급하진 않겠지만
요즘같은 스펙상향평준화가 된 세상에 스팩대비 가격이 자비 없는 녀석인건 확실하다
하지만 만져보면 안다
이녀석이구나…..

이런저런 악세사리도 장착해보고..ㅎㅎ
악세사리 가격까지 웃음짓게 하는 라이카 패밀리들..ㅎㅎㅎㅎㅎㅎ


스트랩들도 참 다양하게,
구매묙을 자극하게 생겼다.

18-56 화각 렌즈를 장착한 모습
악세사리 없이는 그립이 좋은편이 아니었다.

현재 영국에 거주중이라 스토어에서 구매할 예정은 아니고
이것저것 만져보러 왔다고 말했는데도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유럽과 라이카의 관계성에 대해ㅋㅋ.. 수다도 떨었던 직원분

봉태규씨의 부인인 하시시박의 사진들도 한켠에서 전시되고있었다.
잠깐의 방문이었지만 스토어의 분위기와 인테리어, 구성,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여러 오브제들
친절한 직원분까지 즐거운 방문이었다.
결국 영국으로 돌아와서 라이카 씨엘을 구매하였고 자세한 후기는 나중에 다시 쓰도록 하겠다.
ㅎㅎㅎ
나의 씨엘녀석 사진을 투척하고 뿅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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